구월동 삼미당, 자꾸 생각나는 쇼유라멘 마제소바 맛집

구월동 삼미당, 자꾸 생각나는 쇼유라멘 마제소바 맛집

안녕하세요! 한물범입니다.
오늘은 제 인생 마제소바 맛집으로 등극한 구월동 삼미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마제소바와 삼미당을 동시에 알게되었는데요. 전부터 마제소바가 궁금했는데 첫 방문을 맛집으로 해서 정말 기뻐요👍

그럼 지금부터 삼미당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월동맛집 라멘 및 마제소바 판매하는 삼미당

부평에도 있는 인천 마제소바 맛집

구월동 삼미당은 경리단길이라 불리는 카페거리에 있습니다. 구옥이 모여있는 곳인데 대부분 리모델링 후 분위기 있는 카페나 음식점으로 변했더라고요!! 궐리단길은 마치 서울 연남동이 생각나는 감성있는 느낌의 거리였습니다.

 

주차는 마땅히 할 곳이 없어서 좀 불편했는데요. 궐리단길 대부분의 가게가 운영중일 때는 주차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저는 운이 좋게 주말 저녁에 삼미당에 방문했음에도 웨이팅 없이 입장했는데 평소에는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궐리단길 삼미당 메뉴판, 맛있게 먹는 법 등

삼미당은 탄탄멘, 마제소바, 쇼유라멘, 블랙쇼유라멘 등이 있습니다.

저는 기본 마제소바에 고기, 계란이 추가된 니쿠니쿠마제소바 및 클래식쇼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삼미당은 라멘의 염도 조절이 가능하고, 밥을 다 먹은 후에는 소량의 밥을 줍니다. 마제소바는 맛있게 먹는 법이 있으니 참고해서 먹으면 됩니다.

 

 

삼미당 기본 셋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음식점 답게 일본 스타일로 셋팅되어있습니다.

 

 

짠~ 주문한 니쿠니쿠마제소바, 클래식쇼유라멘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진짜 대박이죠?!

일본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비주얼만 봐도 맛집인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구월동 삼미당 클래식쇼유라멘 솔직한 후기

구수하고 깔끔한 닭 육수가 매력적인 쇼유라멘!

9천원 주고 주문한 클래식쇼유라멘!!

닭육수로 만들었다해서 기대를 엄청 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진~짜 맛있었습니다. 일본 라멘을 좋아하긴 하는데 많이는 못먹는 편이거든요. 돈코츠라멘은 먹다보면 느끼해서 얼큰한 소스 없이 못먹고, 쇼유라멘은 간장이 짜서 먹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삼미당 닭 육수 쇼유라멘은 단점 하나 없는 완벽한 라멘입니다. 백숙 국물에 간장을 넣은 느낌인데요!

기름기가 많지 않고, 간장도 짜지 않아 좋습니다.

 

토핑은 차슈 대신 닭가슴살 수비드와 계란이 나오는데요! 닭가슴살이 정말 부드러워서 더 먹고 싶었습니다.

 

 

또한 클래식쇼유라멘의 면은 직접 뽑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한 두께와 꼬들함이 있어 맛있더군요!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라멘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요. 느끼하지 않고 짜지 않게 쇼유라멘을 만들다니 넘 신기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먹은 라멘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 마제소바, 구월동 삼미당에 있다!

 마제소바는 매력적인 땅콩버터 비빔국수, 탄탄멘 비빔화 느낌?

친구가 맛있다고 노래를 불렀던 마제소바를 저도 드디어 먹어봤는데요 ㅎㅎ

마제소바를 몰랐던 지금까지의 저에게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진짜 이렇게 맛있는 비빔국수가 있다니..ㅠㅠ

 

 

마제소바를 신나게 비비는 영상입니다. 면은 라멘과 달리 우동 같이 두꺼운 면을 쓰더라고요!! 우동면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마제소바 면부터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토핑도 풍부하고 맛있는 니쿠니쿠마제소바 ㅎㅎ 가격은 11,000원인데 돈 아깝지 않은 구성입니다.

 

 

마제소바 맛은 달콤하고 진했는데요. 처음에는 된장맛인가 했는데 느낌이 뭔가 다르더라고요.

알고보니 된장이 아니라 땅콩버터였습니다!!!! 그리고 뭐랑 맛이 비슷한가 했더니 탄탄멘이랑 비슷하더군요!!

 

탄탄멘을 비빔국수로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탄탄멘은 그냥 그렇던데 마제소바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땅콩버터라 느끼할 수 있기에 국물로 먹기는 부담스러웠는데 비빔으로 먹으니까 가볍고 매력있더군요.

 

또, 삼미당에서 알려준 맛있게 먹는 법을 참고해 다시마식초를 넣어서 먹어봤는데요! 감칠맛이 더해져 더 맛있었습니다. 안 넣으면 텁텁해도 진한 맛이 나고, 넣으면 더 라이트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 됩니다.

 

 

양이 은근 많아 쇼유라멘에는 밥을 말지 않고, 마제소바에만 밥을 넣었습니다. 참고로 밥은 요청하면 알아서 퍼주십니다!! 근데 은근 많이 주시더라고요 ㅎㅎ

 

 

마제볶음밥이 나온다면 종종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밥을 비빈 마제소바도 맛있었습니다. 심심한 맛일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배불러도 꼭 남은 양념에 밥 비벼드시기를 바랍니다. 넘 맛있어서 포기하기 아쉬워요!

 

 

제 인생 맛집으로 등극한 마제소바, 쇼유라멘이 매력적인 구월동 삼미당,

여러분도 꼭 방문해서 맛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라멘 덕후 한물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