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새해 풍경: 같은 뿌리, 다른 명절 이야기
분단 이후 남과 북은 같은 민족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어떤 날을 더 중시하는지,
인사법과 세배 문화,
명절 음식과 이동 풍경 등이 다른데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어떤 새해를 기념할까?

남한은 음력 설날(설)이
추석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여겨집니다.
설은 공휴일로 지정되고,
2~4일의 휴가 기간 동안
전국에서 귀성·귀경길이 이어집니다.
국민들은 고향으로 가기 위한 열차·버스표 예매에 집중하고,
귀성길로 인해 도로가 붐비기도 합니다.
북한은 역사적으로 봉건 잔재를 없애기 위해
1967년 음력설을 폐지했으나,
1989년 김정일의 지시로
한식·단오·추석과 함께 민속 명절로 부활했습니다.
현재는 설 당일부터 사흘간 휴무지만,
북한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니는 날은 양력 1월 1일입니다.
남한과 달리 양력설에
차례와 세배를 올리는 경우가 많고,
태양절(김일성 생일)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등
지도자 기념일이 최대 명절로 꼽힙니다.
2. 이동 및 연휴 분위기

남한은 설 연휴에 가족들이 고향에 모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즐깁니다.
이 때문에 명절 전후
도로와 기차역이
민족 대이동으로 마비될 정도입니다.
반면 북한은 이동 제한이 많아
대규모 이동은 보기 어렵습니다.
여행 허가를 받으려면
인민반과 경찰의 여러 단계 허가가 필요해
도시 간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날에도 동네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는 풍경이 나타납니다.
3. 세배 및 인사법

| 항목 | 남한 | 북한 |
| 세배 시기 | 음력 설 아침 | 양력 1월 1일을 더 중시 |
| 인사말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를 축하합니다 |
| 예절대상 | 부모와 윗사람, 친척 | 김일성·김정일 동상 참배 후 부모·교사 |
| 특징 | 세뱃돈(세배돈) 풍습 有 , 남녀 모두 세배 | 첫 방문객이 남자면 복이 온다는 속설 有 남자아이들이 술병을 들고 이웃 어른에게 세배하며 답례로 선물이나 현금을 받는 문화 有 |

남북한 모두 세배 풍습이 있지만,
북한에서는 새해 아침
김일성·김정일 동상이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헌화한 뒤
지역 지도자와 학교담당 교사에게
먼저 인사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또한 남한의 인사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신
북한에서는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4. 명절 음식 차이

남한의 설에는 떡국과 각종 전, 한과, 나물 등을 차려내는데요.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가 있으며,
주로 삼색나물과 각종 전을 곁들여
풍성한 밥상을 준비하는 편입니다.

북한도 떡국을 먹지만
꿩고기나 닭고기를 넣어 끓이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또한 만둣국, 돼지국밥, 녹두지짐 등
지역별로 음식을 다양하게 준비합니다.
남한과 같은 전류는 상대적으로 적고,
대신 만둣국이나 쟁반국수,
각종 떡과 지짐, 고기구이 등을 즐긴다고 합니다.
5. 행사와 놀이

남한의 가족들은 과거에
윷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를 즐겼으나,
요즘은 보드게임이나 TV 시청 등 현대적인 문화를 즐깁니다.
가족들이 단체로 국내 및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북한은 여전히 윷놀이, 연날리기, 썰매 타기 등의
놀이를 즐기지만,
국가 차원의 대규모 공연이나
불꽃놀이, 드론쇼 등이 열려
주민들이 광장에 모여
집단 축제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1월 1일에는
최고지도자의 신년사를 시청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6. 선물과 풍습


한국은 스팸 세트, 과일, 홍삼, 세뱃돈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는 반면,
북한은 간부층에게만 고가의 선물이
제한적으로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주민에게는
달력이 가장 인기 있는 설 선물이라고 전해집니다.
-

남북한의 새해 풍습이 달라진 것은
정치 체제와 역사적 선택의 결과입니다.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 건설 과정에서
봉건적인 풍습을 폐지했다가 다시 부활시키는 등
명절을 지도자 우상화와 체제 결속을 위해 활용해 왔는데요.
이 때문에 지금도 양력 1월 1일을 더 크게 기념하고,
지도자 동상 참배와 신년사 학습을 중요한 행사로 삼습니다.
반면 남한은 민간 중심으로 전통을 계승·변형하며
가족·친지 중심의 설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남과 북은 여전히 같은 뿌리를 가진 민족입니다.
가족과 조상을 기리는 마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복을 비는 전통은 서로 닮아 있죠.
정치적 상황과 생활 여건의 차이로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에는 많은 차이가 나타나지만,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통일과 평화의 길을 준비하는
작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덕담을 주고받아 봅시다!
[출처]
Lunar New Year in North Korea | What is Seollal (설날)?
Experience Seollal, also known as Lunar New Year, through the eyes of North Korean refugees. Discover how this traditional holiday celebrates resilience and community.
libertyinnorthkorea.org
"새해 첫 날엔 남자가 찾아와야..." 우리와 비슷한듯 다른 북한의 설 : zum 뉴스
[the300]
news.zum.com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120510752
없앴다 부활한 북한의 ‘설날’… 우리와 같고도 다른 명절
‘민족 대명절’로 불리는 설을 북한에선 어떻게 지낼까? 길어진 분단 기간 만큼이나 남·북한 사이 차이도 적잖다. 우리에게 연중 최고의 명절은 음력 설과 추석이지만, 북한에서 최고의 명절
ww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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