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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중복 말복 복날 닭백숙 -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 인천 도림동 맛집 인정

by 한물범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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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말복 복날 닭백숙 -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 인천 도림동 맛집 인정

 

오늘은 초복 날, 맛있게 먹고 온 한식대첩3 우승자 이우철 셰프님의 한방 누룽지 삼계탕 남동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방문해보니 정말 만족스러웠고, 동네에서 꽤 유명한 인천 도림동 맛집이라서 중복 말복 음식으로 추천하고 싶더라고요.

 

 

정식 명칭은 남동점이지만, 인천 도림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위치가 좀 애매해서 자가용 없이 방문하기는 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09:00~21:00라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주차는 무료인데 초복 날이라 그런지 주차 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중복 말복 날에는 더 할 것으로 예상되니, 일찍 방문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우철 누룽지 삼계탕 남동은 조리하는데 3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매장 방문 30분 전에 전화해서 예약하면 편한데요. 복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을 받지 않더라고요. 전화벨 울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았고, 대기 명단도 끝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포장 가능해서 포장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복날은 포장도 오래걸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차피 대기할 거 그냥 매장에서 식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혼자산다 누룽지 닭백숙 : 한식대첩3 우승자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

 

셰프님은 대한민국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이고, 방송 및 수상 경력이 매우 많으십니다. 대통령상 수상자이기도 하더군요.

 

 

 

 

수많은 상을 받은 분의 요리라서 더 기대가 컸는데요!!

 

저희는 오후 3시쯤 방문해서 10~15분을 대기했습니다. 이후 자리가 나서 빠르게 안내를 받았습니다.

 

 

 

 

메뉴판을 본 후, 저는 유명한 메뉴인 한방누룽지삼계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개당 16,000원입니다.

 

꽤 가격이 나가긴 하지만, 그냥 백숙도 비싼데 한방 + 누룽지를 주면서 이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조리시간은 30분 이상 소요되니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안내판을 읽었는데요. 부화한 지 35일 된 닭만 사용하는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은 40년 노하우가 담긴 염지법으로 닭의 잡내와 노폐물을 없애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고 합니다.

 

사실 지인이 강력 추천해서 방문한 곳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먼저 반찬이 나왔는데요. 열무김치 / 아삭이고추 / 깍두기 / 쌈장 / 오이양파피클 / 물이 나옵니다.

 

먹어 보니 모든 반찬이 깔끔하고 상큼해서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아삭이고추가 맛있더라고요. 근처에 농산물도매시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구매하는 것인지, 정말 상큼하고 아삭했습니다. 고추를 잘 안 먹는데도 맛있어서 백숙 나오기 전에 4~5개를 먹었었습니다.

 

 

 

 

참고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실컷 먹었습니다.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 내돈내산 솔직 후기

 

주문한 지 40분 정도 지났을 때, 주문한 누룽지 닭백숙 2개가 나왔습니다.

 

닭 위에 누룽지가 올려져서 비주얼이 엄청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 이거 생긴 것과 다르게 맛은 대박입니다.

 

 

 

 

우선 닭은 생각보다 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방 향이 진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어린아이 모두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국물은 깔끔하고 고소하면서도 걸쭉했습니다.

 

 

 

 

반을 갈랐더니 죽이 쏟아져 나와서 걸쭉했던 것 같습니다. 닭 안에 찹쌀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닭죽을 좋아해서 안에 들어 있는 찹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입맛 없어도 쭉쭉 들어가는 맛인데, 입맛 터진 제게는 얼마나 맛있었겠습니까!!

 

 

 

 

또한 누룽지 닭백숙은 살 자체가 부드럽고 촉촉해서 목넘김이 부드러웠습니다. 뻑뻑해서 못 먹는 부위가 단 한 곳도 없었어요. 보통 닭가슴살 부분은 목 막혀서 먹기 힘든데, 이우철 삼계탕은 전혀 뻑뻑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의 복날 기력보충 음식!!

 

부모님 모시고 한 번 와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국물에 푹 담긴 '누룽지'입니다. 그냥 먹으면 맛있긴 한데, 국물에 푹 담가 먹으면 독특한 맛이 납니다. 구수하고 달콤해서 지금까지 못 먹어본 신기한 맛이었어요.

 

암튼 진짜 맛있습니다.

 

 

 

 

참고로 인삼 / 대추 / 밤 등도 들어갑니다. 인삼은 써서 먹자마자 후회했는데요. 그래도 몸에 좋으니 참고 다 먹었습니다.

 

밤은 달짝지근하고 고소해서 맛있어요. 반 개만 들어 있는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대추는 끓여서 달콤했습니다.

 

 

 


 

 

 

암튼 중복 말복 초복에 먹을 삼계탕을 찾고 있다면, 누룽지 닭백숙 맛집 / 이우철 누룽지 삼계탕 남동점에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원래 복날 음식을 챙겨 먹는 편이 아닌데도 이곳 요리를 한 번 먹고 나니까, 매년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 외식으로도 좋아서 주변에 추천하고 다닐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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