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어 오갓멜로 크런치 프리미엄 - 쫀득 달콤한 캠핑 스모어쿠키 크래커
요새 sns에서 유행하는 과자라며 엄마가 스모어 오갓멜로 크런치 / 프리미엄 2종을 사다 주셨습니다. 스모어쿠키는 워낙 인기가 많으니까 뭔지 알고 있는데, 이건 처음 들어서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집에서 먹기 편하게 만든 제품이더라고요. 캠핑에서 많이 먹는 크래커 + 마쉬멜로우 조합을 시판 제품으로 먹을 수 있다니,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네요.
사실 어릴 때, 2012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설리와 샤이니 민호가 먹는 모습을 보면서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했었거든요. 생각만 하고 직접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어느새 스모어쿠키가 유행하고, 전국적으로 판매하는 간식이 되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스모어 오갓멜로
: 2016년 홍대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현재 약 900만 개 이상을 수작업으로 생산 제공하는 디저트
로스팅한 마시멜로 + 천일염 및 히말라야 핑크 솔트 + 솔틴크래커 = 33칼로리 크리스피
다크 초콜릿 + 시나몬 아몬드 = 44칼로리 프리미엄
화이트 초콜릿 + 파마산 마카다미아 = 47칼로리 프리미엄
예상외로 저칼로리 간식 / 다이어트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메리카노 / 라떼 / 우유 / 요거트 / 아이스크림 / 맥주 / 크림치즈 생크림 등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는 쿠키.
실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맛과 식감의 보존을 위해서 냉동/냉장보관을 권장합니다. 또한 자연해동 시, 5분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맛있게 먹는 팁
1. 전자레인지 10~30초 돌리면 펑하고 부풀어요. 단, 비닐은 함께 돌리면 안 됩니다.
2. 냉동실에 10분 이상 보관하면 빠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스 스모어 ASMR 가능!
스모어 오갓멜로 크런치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은 후기
크리스피는 시그니처 제품으로 달콤 바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적정한 온도와 시간으로 로스팅한 마시멜로가 올라가서 더욱 바삭한 크런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그니처가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기대가 꽤 컸습니다.
스모어 오갓멜로 크런치 열량은 33칼로리로 다이어트 간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탄수 간식이라 인기가 있나 봐요.
영양정보는 나트륨 20mg / 탄수화물 7g / 당류 3g / 단백질 1g 미만으로 예상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20개 묶음 크런치와 12개 묶음 프리미엄을 합쳐서 23,900원이었습니다. 판매처마다 가격이 상이하니 대략적으로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크기가 작아서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았는데요. 그만큼 맛있겠거니 하면서 뜯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작은 크키인데요. 500원짜리 동전 2~3개 합친 것만큼의 크기라서 작긴 작습니다.
위에는 로스팅되어서 굳은 마시멜로, 아래는 크래커가 붙어 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전자레인치에 30초 정도 돌렸는데요.
그 결과, 쿠키가 쭉 늘어나면서 더욱 쫀득하고 쫄깃해졌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꺼냈을 때는 마쉬멜로우가 말랑해서 폭신했는데, 사진 찍는다고 잠깐 놔두었더니 20초 이내로 굳어버리더군요.
조금 굳은 스모어 오갓멜로 크런치에서는 달고나 같은 식감과 맛인 마쉬멜로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치아에 붙는 걸 제외하면 맛있어서 단점은 없었어요. 마시멜로가 생각보다 덜 달아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겠더군요!!
사실 크런치는 달기보다 고소한 편에 속해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단 걸 싫어하는 저희 엄마도 커피랑 먹으면 맛있겠다며 좋아했습니다.
고소하고 쫀득해서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크래커의 바삭함이 유지되는 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스모어 오갓멜로 프리미엄 내돈내산 후기
다음으로는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 간 스모어 크래커를 먹었습니다. 이건 프리미엄이라서 12개가 들어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 맛 열량은 1개당 44칼로리이고, 영양정보는 나트륨 25mg / 탄수화물 6g / 당류 3g / 지방 0.8g / 콜레스테롤 0.08mg / 단백질 1.44g입니다.
화이트 초콜릿 맛은 47칼로리이고, 영양정보는 나트륨 30mg / 탄수화물 6g / 당류 3g / 지방 1.4g / 포화지방 0.6mg / 단백질 1.39g입니다.
6개씩 골고루 들어 있어서 만족스러운 세트.
화이트는 달콤하면서도 담백해서 맛있었습니다. 크런치보다는 확실히 달긴 한데 입안이 자극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마 시중의 스모어 쿠키가 이 정도 달콤함만 되어도 모든 분들이 만족하면서 드실 거예요. 저도 지금까지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덜 달고 맛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쫀득함과 달콤함, 마카다미아의 고소함의 조화가 진짜 좋아요!!
굳으니까 마시멜로우가 엿의 식감과 유사해지기도 했습니다. 엿과 달고나 그 사이 어딘가의 식감과 맛이라고 할 수 있죠.
다크는 생각보다 달콤했습니다. 제가 단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제일 맛있긴 했지만, 제일 달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초코와 마시멜로가 동시에 녹으면서 밀크 초콜릿 맛이 났습니다. 거기에 아몬드의 맛까지 더해지니 아몬드 초콜릿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입이 자극될 정도로 달콤함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단 걸 싫어한다면 별로 선호하지 않을 맛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달콤한 걸 좋아하고 다크가 진짜 스모어와 가장 유사한 맛이 나기에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크 초콜릿으로 만들어야 본토 맛이 나거든요!!
쌉싸름한 초콜릿이 마시멜로와 만나 달콤한 초콜릿으로 변하고, 녹아서 쫀득해진 마쉬멜로우와 초콜릿을 크래커와 먹는 게 스모어의 매력입니다.
유행하는 스모어쿠키와 크기나 식감 등의 측면에서 차이가 느껴지지만, 미국 본토와 비슷한 건 오갓멜로입니다. 유행하는 건 스모어보다 두툼한 부분이 메인이니까요.
암튼 집에서 만들어 먹기 은근히 귀찮으니까 오갓멜로 구매해서 여름 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 간식으로 먹으면 딱일 것 같습니다. 짠순이인 저를 재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맛있는 저칼로리 간식,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맛있는 순위 : 프리미엄 다크 초콜릿 > 크런치 > 화이트 초콜릿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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